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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질이 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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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 시인이 요근래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이다. 내가 알고 있는 김주대는 천진하고 무구한 사람이다. 페북을 하다 보면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 페맹들을 더러 만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안타까움을 넘어 화가 치밀기도 한다. 김주대 시인의 발언의 진의가 굴절 왜곡 편집되어 확대재생산되는 것을 지켜보자니 가슴이 아프다.

고 박남철 시인의 시편 ( 독자놈들 길 들이기)가 불쑥 떠올랐다. 80 년대 실험시를 썼던 시인은 자신의 시적 경향에 딴지를 거는 독자들이 싫었던 모양이다. 몰이해한 독자를 향해 독설을 퍼부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물론 이 시의 배경이나 정황은 시인 김주대의 처지와는 다르다






독자놈들 길들이기

              

   내 시에 대하여 의아해하는 구시대의 독자놈들에게 → 차렷, 열중
쉬엇, 차렷,

   이 ♥♥♥만 한 놈들이……
   차렷, 열중쉬엇, 차렷, 열중쉬엇, 정신차렷, 차렷, 00 , 차렷, 헤쳐
모엿!

    이 ♥♥♥만 한 놈들이……
    헤쳐모엿!

    (야 이 ♥♥♥만 한 놈들아, 느네들 정말 그 따위로밖에 정신 못 차리겠
어! 엉!)

    차렷, 열중쉬엇, 차렷, 열중쉬엇, 차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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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문창과 교수/시인'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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